영화
no. 2
괴물(2023)
★★★★★
↑솔직히 5개로 부족하다.
최근 3년동안 본 영화 중 에에올이랑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함…
처음에 괴물이라는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는 한창 트위터에서 괴물 얘기가 한창이었을 때인데
난 그때 봉준호의 괴물부터 생각나서 그 작품을 일본에서 리메이크했나? 하면서 관심이 없었음… (왜그랬을까…)
그러다 최근에 민정이가 제발 한 번만 봐달라면서 덧붙인 말이 '한 번만 보고 같이 생각해줘.' 길래 뭔 소리지 하고 같이 보게됐음.
결과적으로는 엔딩크레딧 다 끝날 때까지 눈물 줄줄에 자기 전까지 너무 먹먹했다.
처음에는 미스테리 사건물? 아니면 공포물인데 내가 낚였나? 아니겠지 스릴러인가? 해서 무슨 영화냐고 물어봤는데
그때 어… 사람 사는 이야기? 해서 엥…? 하기만 했는데… 이 말이 맞는 것 같다.
에에올 영화도 참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내가 여태까지 듣고 싶었던 말들을 해주는 영화라고 한다면,
괴물은 민정이한테 들었던 말 그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영화였음.
하지만 그 생각에 정답은 없고 올바른 방향도 모르겠어서… 계속 계속 생각하고 곱씹게 됨…
기분나빠서 생각한다기 보다는 조금 더 나은 무언가를 위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됨.
그리고 나도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 한 번만 보고 같이 생각해주길 원한다 말하면서 추천하고 싶음.
절대절대 그 어떤 스포도 보지 말고 봐야하는 게 중요하기도 한듯…
재미나 담긴 내용을 떠나 아무것도 모르고 봤을 때의 그 충격을 가지고 생각했으면 하기도 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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